버지니아 리치몬드에서 도장을 운영하는 동승규 미주/팬암 무술 고수총연맹 명예총재가 지난 3일 올해 리치몬드 소재 어린이 병원 재단에 12만6,452.91달러를 기부했다.
지난 28년동안 연례 토너먼트를 통해 지금까지 100만2,685.39달러를 어린이 병원 재단에 기부했다고 한다.

동 명예총재는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1971년도에 미국에 와서 태권도장을 시작했는데 도와주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어린이 병원 재단에 지금까지 100만달러이상을 기부했는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 명예총재는 국기원 공인 9단으로 78세의 나이에도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는 현역 사범으로 2년 전에는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