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왕궁에서 바라본 몬테카를로 해안 정경. 코발트 색 지중해와 눈부신 태양이 어울려 한 폭의 풍경화다.
누구나 성공의 문턱에서 한번쯤 뒤돌아보게 되는 삶 그리고 인생.
어쩌면 외로웠고 고독했으며 때로는 환희의 눈물을 흘렸던 미로와 같은 이민의 삶.
이제 지난날을 반추하고 평소 마음속에만 품고 선뜻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인생 버킷리스트를 위해 찾아 나선다. 바로 한국일보의‘인생 여행 2탄’이다. 성찰과 힐링, 환희와 감동 속에 울고 웃으며 인생여행의 진수를 맛보았던‘인생여행 1탄’ 산티아고 순례여행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인생 여행 2탄’은 ▲풋풋한 학생시절 한 권의 책을 끼고 박물관과 미술관을 기웃거리던 날을 추억하면서 가슴 한 켠에 잠들어 있는 예술의 혼을 깨워주는‘예술여행’과 ▲유럽의 여행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알프스의 가장 아름다운 4대 봉우리인 돌로미티, 몽블랑, 마테호른, 융프라우의 비경을 한꺼번에 모두 돌아보는‘그랜드 알프스’ 프로그램이다.
‘예술여행’은 성공의 무대에 서서 지난날을 돌아보면 누구나 가슴속에 아련히 남아있는 예술에 대한 추억을 찾아 나서는 예술여행이며‘그랜드 알프스’는 오직 알프스의 아름다움만을 만끽하면서 여유로움과 평화를 찾아나서는 자유여행이다.
예술여행은 예술가들의 혼이 담긴 미술관 투어를 주제로 일반여행에서는 실시하지 않는 보석같은 숨은 관광지를 동시에 찾아가는 관광을 겸한 예술여행이다.
예술여행의 첫 코스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불멸의 명작 ‘최후의 만찬’의 원본이 소장돼 있는 이태리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이다. 이 곳은 작품보호를 위해 하루 관람객을 100명 이내로 제한하는 예약하기도 힘든 곳으로 ‘최후의 만찬’의 원본을 직접 보는 것은 예술가들의 행운으로 꼽힌다.
이어 르네상스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을 방문해 레오나르드 다빈치, 미켈란젤로, 파라엘로, 빈센트 반 고흐, 산트로 보티첼리, 살바도르 달리 등 불멸의 작가들의 명화를 감상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석양 명소인 피렌체의 저녁노을을 감상하고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인 피엔차의 발도르차 평원,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마을의 하나로 꼽히는 친퀜테레를 관광한다. 세계 3대 와인산지인 토스카나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시간도 같는다.
이태리 여행에 이어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중의 하나인 남프랑스로 이동해 국제영화제로 유명한 칸과 니스, 모나코의 숨 막히는 절경을 감상한다. 이와함께 예술인들이 가장 찾고 싶어 하는 미술관들을 찾아 간다. ‘마그재단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국립 샤갈 미술관’은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봐야 미술관들이다. 미술관 관람과 함께 지중해의 옥 빛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모나코 왕궁, 에즈 성을 둘러보고 아비뇽, 마르세이유, 아를 등 남 프로방스의 곳곳을 여행한다.
예술가들이 가장 평화로운 정원으로 꼽는,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가 마지막 생을 보내면서 남긴 수련 연작과 일본식 다리의 배경이 된 지베르니 정원을 감상하고 파리에서는 오르세 미술관에서 고흐, 세잔, 모네 등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만난다. 파리에서는 자유여행으로 바다위에 떠있는 천년의 신비한 성 몽생미셀, 몽마르뜨 언덕을 관광한다. 놓칠 수 없는 관광을 겸한 예술여행이다.
알프스 4대 미봉을 한꺼번에…‘그랜드 알프스 ’알프스 여행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산 돌로미티 전경.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품 알프스가 없다면 유럽도 없다고 할 만큼 알프스는 유럽여행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의 5개국에 걸쳐있는 알프스는 각 봉우리마다 경쟁이라도 하는 듯 서로 다른 비경을 뽐내 보는 이들을 황홀경에 빠뜨린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한번쯤은 만났을 알프스. 그러나 한 봉우리는 보고 다른 봉우리들은 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아있다. ‘그랜드 알프스’ 프로그램은 이같은 아쉬움을 달래고 진정한 여유와 평화를 만나기 위해 돌로미티와 몽블랑, 마테호른, 융프라우의 4대 미봉을 한꺼번에 돌아보는 스페셜 알프스 여행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도 아직은 한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돌로미티는 그 어떤 산과도 견줄 수 없는 준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알프스 여행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미봉으로 꼽힌다. 돌로미티 트레치매 암봉을 바라보며 걷는 트래킹, 돌로미티를 다스리는 왕과 그의 사랑하는 공주사이에 얽힌 숨막히는 사연 속에 왕의 슬픈 눈물로 만들어졌다는 전설속의 호수 미주리나 호수에 발을 담그는 여유와 평화의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백색의 여왕 몽블랑, 안나푸르나, 아마다블랑과 함께 세계 3대 아름다운 봉우리로 꼽히는 마테호른, 그저 ‘아름답다’라는 말 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융프라우의 알프스 3대 미봉은 보고 또 봐도 눈을 뗄 수 없는 정경들이다. 알프스를 여행하는 동안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도시도 방문한다.
알프스의 진주 인스부르크, 호반의 마을 몽트뢰, 무공해 청정마을 체르마트, 아레강이 흐르는 여행객들의 도시 인터라켄, 다시가고 싶은 1등 마을 루체른을 잊을 수 없는 관광지들이다.
루체른 호숫가의 반짝이는 물결을 바라보며 중세 스타일의 카페에 앉아 한잔의 카푸치노와 함께하는 고즈넉한 정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
‘그랜드 알프스’ 여행은 가장 좋은 계절에 알프스와 알프스 주변의 문화도시를 관광하는 ‘그랜드 알프스 여행’과 언젠가 한번쯤은 가야할 ‘예술여행’은 인생 버킷리스트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추억여행이다.
■기간
-예술여행 : 2025년 5월12일-25일 (13박14일)
-그랜드 알프스 : ▲1차 : 2025년 6월16일-29일, ▲2차 6월30-7월13일 (13박14일)
■경비
-각 $7,495, 항공료 별도
■문의 : (213)503-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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