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평안도민회(회장 이윤보·앞줄 왼쪽 두번째)는 지난 10일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송년모임을 열었다.

이윤보 회장은 “회원들 대부분이 고령이라 한번 모이기도 쉽지 않은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멀리 리치몬드에서도 오시고 자녀들의 도움을 받아 참석하는 등 고향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앞으로 1세들이 떠나고 나면 과연 지금처럼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탈북민 출신 전수진 평통위원에게 500달러의 정착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봉사하고 평통위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에 기꺼이 성의를 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