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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벌어지면 VA 남부 큰 타격

2024-12-12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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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출범 즉시 중국 등 다른 나라들과 무역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무역 전쟁이 벌어지면 농촌 지역인 버지니아 남서부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 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 국제 무역에 더욱 의존적인데 와이더(Wythe)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남서부 농촌 지역 경제의 56.1%가 국제 무역에 의존하고 있어 무역 전쟁 발발시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미 동부 해안 중 두 번째 큰 항구가 있는 햄튼 로즈의 경우 국제 무역 의존율을 불과 6.4%에 불과해 무역 전쟁이 발생하더라도 가벼운 타격만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버지니아의 경우 2014년에는 주 경제의 7.8%가 수출과 관련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10.5%까지 늘어나는 등 무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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