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커뮤니티센터 이사장 연임…임소정 신임 이사 영입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이사회가 10일 오전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임소정 이사, 최병근 이사, 김태환 이사장, 김태원 이사. 김유숙 사무국장.
김태환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이사장이 10일 10만달러를 센터에 기부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커뮤니티센터에서 가진 이사회에서 “최병근 이사, 김옥영 여사, 군자 퀵 여사, 조규자 회장, 홍성표 사장, 김태원 이사 등 지난 2년 동안 커뮤니티센터를 도와주시고 후원해준 분들에 대한 보답으로 커뮤니티센터에 10만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년간 공사를 위해 커뮤니티센터에 22만6,000달러를 빌려줬는데 이 중 10만 달러는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 이사장은 2년 임기의 이사장에 연임됐으며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이 신임 이사로 영입됐다. 최병근 이사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사직을 떠난다.
이사회에서는 신설된 자문위원으로 김유숙·류엽(변호사)·조앤 차(건물 관리 담당)·정종웅·최광희·신디 양·마크 김(전 버지니아 주하원의원)·김서규(회계사) 씨 등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태원 부이사장은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임소정 이사는 회칙 개정위원장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낡 이사회에는 김 이사장, 김태원 부이사장, 최병근 이사, 임소정 이사, 김유숙 사무국장, 조앤 차 CY 프라퍼티 매니지먼트 대표가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2년간 커뮤니티 센터 공사비로 유리창 교환비 35만달러와 1층 대강당 공사를 포함해 총 100만여달러가 소요됐고 현재 1층부터 4층까지의 모든 공사는 끝난 상태”라면서 “내년 4월경에는 지붕공사를 진행하고 임기 내에 엘리베이터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023년도에 14만125달러의 기부금이 들어왔고 2024년도에는 제가 오늘 발표한 10만달러까지 합쳐 총 20만4,685달러 등 지난 2년간 총 34만4,810달러가 기부금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조앤 차 CY 프라퍼티 매니지먼트 대표는 “커뮤니티센터 엘리베이터는 모터를 교체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엘리베이터를 새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업체의 견적 비용은 25만달러”라고 말했다.
현재 커뮤니티센터 보유 잔액은 한미은행에 운영비로 4만8,842달러와 이사회비인 5,519달러 등 총 5만4,361달러다.
한편 2019년 말에 400만달러에 매입된 커뮤니티센터의 현재 모기지 잔액은 149만532달러로 보고됐다. 매월 모기지 비용은 8,221달러이며 월 렌트비 수입은 1만7,325달러로 운영비로 9,014달러가 남는다.
재단은 이사회 후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사회 결과 및 재정상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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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