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자”
2024-12-10 (화)
유제원 기자
▶ VA 공화당, 2025년 선거 캠페인 출범
지난 주말 열린 버지니아 공화당 연례행사에 참석한 글렌 영킨 주지사(왼쪽부터), 윈섬 얼-시어스 부지사, 제이슨 미야레스 법무장관이 내년 버지니아 선거의 승리를 자신하며 공화당 캠페인의 출범을 알렸다.
버지니아 공화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6~8일 샬럿츠빌 포럼호텔에서 열린 공화당 연례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승리를 축하하며 “내년 버지니아 선거에서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 2009년 공화당 밥 맥도넬 주지사 당선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이는 지난 대선 승리를 통해 버지니아 공화당이 다시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MAGA 진영과 거리를 두었던 글렌 영킨 주지사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자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며 공화당 정권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지사가 직접 나서서 버지니아를 홍보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킨 주지사는 내년 주지사 선거에 나서는 윈섬 얼-시어스 부지사와 재선에 나서는 제이슨 미야레스 주 법무장관과 함께 단상에 올라 2025년 공화당 선거 캠페인의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다음달 실시되는 주 상·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 내년 11월 선거의 승리로 이어가자”고 다짐하며 “트럼프 정부에서 실시되는 선거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승리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공화당 주지사, 주 법무장관 후보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앞으로 부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공화당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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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