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명소정 영사, 조기중 총영사, 황원균 전 회장,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조기중 총영사는 5일 10년전 인 2014년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청사 뒤뜰 9.11 기념비 옆에 들어선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평화가든을 잠시 방문했다.
폭 약 1.5미터, 높이 약 1.1미터인 이 기림비에는 일제에 의해 한국과 중국, 타이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네덜란드, 동티모르 등의 여성들이 강제로 성노예로 동원됐다는 내용의 동판이 부착돼 있다. 기림비 양쪽에는 날아가는 나비 모양의 벤치가 각각 한 개씩 자리 잡고 있다.
조 총영사는 이날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과 면담을 하기 위해 카운티 청사에 왔다가 기림비 건립위원장을 역임한 황원균 전 버지니아한인회장의 안내를 받아 기념비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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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