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재단, 연방의회서…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당선자 초청 추진
미주한인재단(회장 로사 박)이 내년 1월13일(월) 한인들이 미국에 도착한지 122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연방의회에서 ‘제20회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로사 박 회장은 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내년 1월13일 오후 4-7시 연방 하원 레이번 하우스 빌딩내 골드 룸에서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면서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청과 주미 대사관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초대장을 받는 사람들만 참가 가능하며 버지니아에서 애난데일 소재 한스 여행사 주차장, 메릴랜드에서는 엘리콧시티 롯데 주차장에서 55인승 대형 버스가 오후 3시 출발한다.
박 회장은 “내년은 미주한인의 날이 만들어 진 지 20년이 되는 해”라면서 “이 행사를 통해 재단은 미주 한인 이민의 발자취를 차세대와 함께 주류사회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 행사에는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당선자(민, 뉴저지),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당선자(민, 캘리포니아)와 재선에 성공한 영 김(공, 캘리포니아),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민, 워싱턴) 등 한국계 의원들이 초청된다.
이외에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민, 버지니아), 롭 위트만(공, 버지니아), 조기중 총영사,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와 TV 프로그램 제작자로 에미상을 수상한 나리 계(Nari Kye) 씨 등이 초청된다. 한미 양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 회원들도 초청되며 한미양국의 대통령 축사도 추진된다.
재단은 이날을 통해 비즈니스, 학계, 스포츠, 정치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들의 기여를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양국의 대통령 축사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지사의 축사도 추진되고 있다.
한편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의 정수경 원장은 이날 ‘승무’를 선보이고 서예가 권명원 씨는 대붓으로 서예 시범을 보인다. 크로마하프 연주와 소고춤 공연도 마련된다. 이 행사에서는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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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