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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이 꾸미는‘헨델의 메시아’

2024-12-05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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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교회 50주년 기념 음악회, 13일 본당에서

200여명이 꾸미는‘헨델의 메시아’
성탄을 앞두고 워싱턴 지구촌교회(담임목사 박승진)가 설립 50주년 기념 음악회로 ‘헨델의 메시아’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13일(금) 오후 7시 실버스프링에 소재한 지구촌교회 본당에서 펼쳐질 공연에는 지구촌교회 연합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대규모 무대로 꾸며진다. 최신애, 박지은, 안효창, 문태은 씨 등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참가한다. 지휘는 이성희, 반주는 지구촌 오케스트라와 정정은(피아노), 김성주(오르간)씨가 맡는다.

이 교회 연합 성가대 100여명과 CM 콰이어(어린이들과 유스 그룹) 60명, 오케스트라 30명 등 200여명이 웅장한 무대를 꾸미며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와 기쁨을 선사한다.
박승진 담임목사는 “음악회를 통해 가장 낮은 곳으로,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임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이 땅의 어두운 곳을 돌아보고 연약한 이웃에게 예수님의 복음과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은총 충만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헨델의 메시아는 예수의 생애에 따라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예언과 탄생)는 대림절과 성탄절에 대한 이야기로 주로 성탄절에 연주된다.

‘신포니아(서곡)’로 막을 올릴 음악회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 ‘주의 영광’ 등에 이어 ‘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여’, ‘우리를 위해 나셨다’, ‘시실리아 목가’, ‘어느날 밤 양치는 목자들이’ 등 총 12곡으로 진행되며 예수 탄생의 의미를 전한다.

이성희 지휘자(전 워싱턴 음악인협회 회장)는 "음악의 어머니로 불렸던 헨델의 ‘메시아’는 복음전도용 오라토리오로 부르는 이들이나 듣는 이들 모두에게 기쁨과 충만한 감동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장소 13421 Georgia Ave,
Silver Spring, MD 20906
문의 (301) 460-165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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