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디자이너는 브랜드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시각적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며, 브랜드 성공에 미치는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
마케팅 그래픽 디자이너 원소라(샌프란시스코, CA·사진)씨가 주목받고 있다.
원씨는 최근 자신이 근무 중인 에어 디자인사(Aer Designs LLC)의 여행용 캐리어의 패키징 디자인, 웹사이트 디자인, 캠페인 포토샷을 맡아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 제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의 MoMA(The Museum of Modern Art) 디자인 스토어에서 전시 판매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에 충실하면서도 새롭고 세련된 접근으로 제품을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그가 디렉팅한 프로젝트들은 포브스(Forbes), 기어 패트롤(Gear Patrol)과 같은 저명한 온라인 미디어 채널에서 제품 소개와 함께 실리고 있다. 차세대 그래픽 디자이너로서의 그가 주목받는 이유다.
원씨는 숙명여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후 도미해 2022년 캘리포니아 예술대학(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 석사를 마쳤다. 한국에서 있을때 페라가모, 디올, MCM, 루이비통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자료 디자인, 소셜 미디어 콘텐츠 개발, 뉴스프린트 레이아웃, 패키징 디자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하고, 포스팅되는 이미지 및 그래픽도 담당하고 있다.
원씨는 SS25 신제품 런칭을 위해 시즌 캠페인, 뉴스 프린트 디자인, 소셜 미디어 콘텐츠 디자인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총괄하며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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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