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여성재단, 창립 61주년… 봉사자·후원자에 감사 표하며 도약 다짐
강명희 회장(맨 앞줄 오른쪽서 다섯 번째) 등 한미여성재단 창립 61주년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한미여성재단이 창립 61주년을 맞아 봉사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1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재단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강명희 회장은 “여러분들의 봉사와 후원이 있었기에 지난 61년간 불우한 여성들을 위한 인권을 포함해 다양한 부분에서 봉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미여성재단은 1963년 7월 7일 처음 ‘한미부인회’로 워싱턴지역에서 발족됐으며 1984년 IRS에 세금공제 비영리기관으로 등록됐다. 재단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메릴랜드 두 곳에 ‘희망의 집’ 쉘터, 애난데일에 상담소를 운영하며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을 돕기도 했다.
올해는 워싱턴 6.25 참전용사 유공자회 회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6.25 참전용사 보은 감사 오찬’을 가졌으며 또 장애인 단체인 밀알 선교회와 홈리스 등을 후원하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날 한미여성재단의 경미 모라티·테레사 민희 디바인·윤자 바클·미자 고웨이 이사와 마리에 앤더슨 재단 전 부회장, 워싱턴 여성회의 군자 퀵 명예이사 등 6명은 4,000시간 이상을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미 대통령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상은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 글렌 아이비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에 의해 전달됐다.
또 재단의 민자 엄·균 이스텝 이사와 미자 윌리엄스 재무와 차현실 서기 등 4명에게는 500시간 이상을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미 대통령 금상이 주어졌다.
축사 순에는 조기중 총영사, 박충기 행정법원장, 글렌 아이비 연방하원의원, 클라렌스 램 메릴랜드 주상원의원, 비비안 왓츠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마크 워너 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 보좌관, 제리 코널리 버지니아 연방 하원의원 보좌관 등이 참석, 재단의 61주년 창립을 축하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향해 활동하는 재단에 감사를 표했다.
재단은 정진정 밀알선교단 단장에게 2,000달러를 기부했다.
알라나 리 몽고메리 한인회 전 회장의 사회로 1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디딤새한국전통예술원(원장 정수경)은 난타 공연과 승무 공연을 펼쳤으며 주한미군 출신인 돈 프란시스코 씨가 피리로 크리스마스 캐롤과 한국 동요를 연주, 분위기를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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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