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 선임지역청장 내년초 조달청 퇴임
2024-12-03 (화)
노세희 기자
환태평양 지역과 북서 및 북극지역을 관할하는 강석희 연방 조달청 선임 지역청장(Head of Regional Administrator)이 내년 1월 초 자리에서 물러난다. 강석희 청장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나는 민주당 바이든 행정부 시절 임명된 고위 공직자이기 때문에 공화당 트럼프 행정부가 정식 출범하게 되면 연방 공직자 규정에 의거 자동적으로 임기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강석희 청장은 2023년 1월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모든 물자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연방 조달청 지역청장에 임명됐다. 올해 1월에는 4명의 지역청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직무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선임 지역청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강 청장은 “부임 이후 2년 동안 연방 조달사업에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 왔었다”며 “한인 정치력신장을 위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