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광복회 워싱턴지회(회장 문숙, 사진)가 독립유공자 후손 소유 기록물(유물, 구술자료) 디지털화 사업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새해가 시작되는 내달 1일부터 8월30일까지 8개월간 자료수집을 거치며, 3단계로 나누어 실행된다. 1단계는 이달 말까지 홍보 뉴스레터 제작 및 배포, 언론 홍보, 설문지 작성을 위한 서베이, 설문지 제작 및 인쇄로 진행된다. 2단계(2025년 1월-12월)는 설문지 1차, 2차 발송 설문지에 따른 자료수집, 자료 분류 및 정리, 자료 목록 작성 및 기록이며 3단계(2026년 1월-8월)는 2026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 맞추어 수집한 기록물 자료 소개 및 자료 출판 행사(전시회, 서적 출판, 웹사이트 오픈, 영상물 제작)로 이어진다.
기록물 유형은 사진, 책자, 유품(편지, 메모, 기타 유형품), 신문 등 지면에 기록된 자료, 구술자료(영상 및 녹음 파일), 기타(독립유공자의 물품임이 입증 가능한 자료) 등으로 구분된다.
재외동포청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순국선열 및 독립유 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 이래 독립운동 기록물의 발굴, 보전을 목표로 한다. 수집된 자료는 독립운동 관련 간행물 제작 및 배포에 활용하여 회원의 권익을 증진하는 동시에, 차세대와 후손들에게 유익한 교육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문숙 회장은 “수집된 자료는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후대에 전해질 소중한 역사적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독립유공자의 기록물이나 유품을 갖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정식 발족된 워싱턴지회는 현재 57가정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문의 (703)851-3225
kla815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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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