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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의회, 지역 당국이 ICE와 협력 법 통과시켜야”

2024-12-02 (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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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법무장관, 불체자 성폭행 사건에 페어팩스 검사장 사임 촉구

“VA 의회, 지역 당국이 ICE와 협력 법 통과시켜야”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장관(사진)이 최근 한 불법체류자가 저지른 성폭행 사건 이후 스티브 데스카노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에 사임을 촉구했다.

지역 뉴스에 따르면 이번 사임 촉구는 헌던 경찰이 31세의 데니스 험버토 나바레테 로메로가 헌던에 위치한 인기 있는 W&OD 트레일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발표한 후 제기됐다.

성폭행사건 전, 로메로는 여러 차례 범죄로 체포되었으나, 감옥으로 가지 않고 계속 풀려났다. 경찰에 따르면 로메로는 불법체류자이나 여전히 공적 지원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야레스 장관은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이 사람은 이미 범죄 기록이 있었고 그 중 일부는 폭력적인 범죄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나라에 있었다는 것은 지역정부가 우리의 연방 파트너들과 협력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야레스 장관은 “버지니아 주의회가 지역 당국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력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경찰이 ICE 및 연방 이민 당국과 협력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과 함께 카운티 검찰이 ICE와 협조하지 않고 있는데 미야레스 장관이 이번에 데스카노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을 공격한 것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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