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서 올 들어‘광견병’걸린 동물 270마리 넘어
2024-12-02 (월)
박광덕 기자
올해 들어 버지니아에서 광견병에 걸린 너구리, 스컹크 등 동물들이 200마리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버지니아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주 전역의 광견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동물은 272마리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동안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381마리였다.
올해 광견병 양성 반응이 나온 동물 중에는 너구리, 스컹크, 여우, 고양이 순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페어팩스 카운티(38건)와 라우든 카운티(15건)가 가장 많았다.
한편 버지니아 주정부는 연간 3,000~4,000마리의 동물에 대해 광견병 검사를 실시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6만 명의 사람들이 광견병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매년 10명 미만의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