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가·버몬트 공사 본격
▶ 완공후 부서 대거 입주
▶ 카운티 관청가 중심으로
LA 한인타운 6가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 위치한 옛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본부 건물을 총 2억1,000만 달러의 예산들을 들여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이 건물에 LA 카운티 정부의 주요 부서들이 대거 입주해 한인타운티 카운티 관청의 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6월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정신건강국 옛 본부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카운티 인적자원국, 수퍼바이저 위원회 사무국, 공공사회복지국, 아동 및 가족 서비스국, 공공보건국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건강보건국 새 청사와 길 건너편 저렴한 주택단지 건설을 포함한 버몬트 코리도 재개발의 최종판이다.
총 15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12층짜리 건물은 이번 공사를 통해 구조적, 외관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또한 바닥면적을 확장해 전체 공간을 8만8,340평방피트로 확장하는 동시에 1층에 2,000평방피트의 상업용 공간을 조성한다. 설계를 맡은 젠슬러는 20세기 중반 스타일의 구조를 유리 외관으로 덮도록 디자인했다. 트라멜 크라우 컴퍼니가 프로젝트 개발을 주도하고 스나이더 랭스톤이 시공을 맡았다.
이 건물에 입주했던 LA 카운티 정신건강국은 지난 2021년 구 청사에서 버몬트 길 바로 북쪽으로 인접한 위치에 신축된 새로운 21층 건물로 이전했다.
<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