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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교육기관 ‘헬핑 몽키’ 2024 가을학기 종강식

2024-11-26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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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라 황 시의원, 교사들에 감사장 김국수 대표에 사회봉사상 수여

비영리교육기관 ‘헬핑 몽키’ 2024 가을학기 종강식

헬핑 몽키 2024 가을학기 종강식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헬핑 몽키 제공]

비영리교육기관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무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헬핑 몽키’(Helping Monkey Organization·대표 제이슨 이)가 23일 ‘2024 가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종강식에 참석한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제20선거구·플러싱)은 학생들에게 미술과 음악, 댄스 등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에게 ‘감사장’을, 매주 간식용 도넛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크로플 하우스의 김국수 대표에게 ‘사회봉사상’을 각각 수여했다.

지난 2022년 연방국세청(IRS)으로부터 비영리단체 501C(3) 면세지위를 받은 ‘헬핑 몽키’는 매학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30분, 플러싱 지역 1~5학년 초등학생들에게 무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업은 ‘미술’(강사 제이슨 이), ‘한글 & 한국문화’(강사 우승찬), ‘K팝 댄스’(강사 곽정은), ‘합창’(강사 조현우, 저스틴 홍) 등으로 창의력 중심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학기 정원은 30명으로 플러싱 지역 저소득층 및 취약 계층의 학생이 우선 대상이다.

‘헬핑 몽키’에 따르면 뉴욕참교회가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학생들에게는 점심과 간식이 역시 무상으로 제공된다. 특히 디나 전 대표(Blue Star Meat Co.)는 후원 및 매주 학생 관리와 주방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제이슨 이 대표는 ‘헬핑 몽키’의 무상 교육 서비스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며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다문화 지역사회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후원자와 봉사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헬핑 몽키’는 2025년 봄 학기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승찬 원장이 운영하는 ‘THiNK Prep’과 연계, 헌터고 및 특목고 입시 준비 세미나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체 개발한 평가시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 원장은 “학부모님 요청이 많다면 세미나를 매주 이어갈 계획”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당부했다.

▷‘헬핑 몽키’ 클래스 및 후원 문의 718-764-9999
▷웹사이트: www.helpingmonkey.org 이메일: Helpingmonkeyorg@gmail.com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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