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경험, 대학 입학에 큰 자원”
2024-11-21 (목)
이수경 기자
▶ 몬트레이한국학교, 미국 대학입시설명회 성료
몬트레이한국학교(교장 조덕현, 이사장 손명자)는 지난 10일 온라인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열린 설명회에는 총 21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대학입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성황을 이뤘다.
설명회에서는 LA에서 입시 지도 전문가로 활동 중인 이영인 강사로부터 대학 입시와 관련된 최신 정보와 입시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UC 계열과 CAL 계열의 차이점, 아이비리그 대학과 주립대‧사립대 입시 준비 방법 등 다양한 입시 정보를 얻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개별적인 입시 전략에 대한 맞춤형 조언도 받았다. 또한, 한학교가 대학입시 준비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되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잘 알아서 하겠지 하고 생각해 입학 원서에 어떤 항목이 있는지조차 몰랐는데, 이번 설명회가 큰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한국학교에서의 경험이 대학 입학원서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에세이 주제에 활용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한국학교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참석한 학부모들은 코로나 세대 아이들을 위한 입시 지도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자녀들의 자기주도적인 목표 설정을 돕는 방향으로 간섭보다는 조언을 통해 자녀들의 입시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덕현 교장은 “지난 여름 재외한글학교 교사연수회에서 입시 전문가인 이영인 강사를 알게 되어 이번 설명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글학교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몬트레이처럼 작은 지역에서 쉽게 모실 수 없는 분을 모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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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