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당선자 등 550여명 참석 예정
▶ 캐서린 김 NBC 부사장 등 4명 수상
오는 14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CKA 연례 갈라에서 한인사회를 빛낸 인물로 선정된 수상자들. 왼쪽부터 빌 김 키잔 인터내셔널 창업자, 캐서린 김 NBC 뉴스 부사장, 폴 김 라살레 애싯 매니지먼트 창립자, 크리스틴 키시 셰프.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앞서고 있는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 아브라함 김)가 오는 14일(목) 워싱턴서 연례 갈라(Gala)를 개최한다.
갈라는 백악관 인근의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1100 Pennsylvania Ave. NW) 워싱턴 DC 호텔에서 열리며 5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브라함 김 CKA 대표(Executive Director)는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행사에는 버지니아, DC, 메릴랜드와 함께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뉴저지, 시카고, 달라스, 휴스턴, 애틀랜타 등 전국 각지에서 한인들이 참석한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당선자도 참석, 당선 소감과 함께 앞으로 우리 한인사회가 어떻게 나아갈지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국정부에서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특히 연방의회에 근무하는 한인 보좌관 20여명이 참석하고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와 해군사관학교에서 생도 10명이 각각 참석하며 캘리포니아 지역을 포함해 미국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 기업인들도 함께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리더십 컨퍼런스 주제는 ‘희망의 유산을 쌓다(Building Legacy of Hope)’로 차세대를 위해 시간과 경험을 투자하는 것에 역점을 두며 이와 관련해 공로가 인정되는 2명의 사업가와 1명의 요리사, 그리고 1명의 언론인이 상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의류 비즈니스로 성공한 키잔 인터내셔널 창업자인 빌 김(Bill Kim, 샌프란시스코 거주), NBC 뉴스의 부사장인 캐서린 김(Catherine Kim, 뉴욕 거주), 투자 회사인 라살레 애싯 매니지먼트 창립이자 파트너인 폴 김(Paul Kim, 시카고 거주), 한인 입양아 출신으로 셰프인 크리스튼 키시(Kristen Kish, 코네티컷 거주) 씨이다.
이들은 ABC 뉴스의 앵커인 주주 장과 함께 좌담회를 가지며 자신들이 어떻게 현재의 위치까지 왔고 한인사회 및 차세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갈라에서는 또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에서 소프라노로 활동하는 티파니 조 씨가 나와 ‘그리운 금강산’ 등을 부른다.
한편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어 백악관 브리핑이나 의회 브리핑 행사는 없고 13일 저녁에는 스미소니언 내셔널 아시안 미술관에서 200명 정도가 참석하는 VIP 리셉션이 있으며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갈라가 열리는 호텔 인근에 위치한 Convene 컨퍼런스 시설에서 각 분야 리더들이 참가하는 ‘내셔널 서밋(National Summit)’이 진행된다. 문의 https://councilk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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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