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김만기 씨(왼쪽서 두 번째) 등 참가 선수 및 관계자들.
워싱턴 DC 재미대한사격연맹(회장 지대성)이 지난 2일 개최한 트랩 슈팅(Trap Shooting) 대회에서 김만기 (센터빌, VA) 씨가 챔피언을 차지했다.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불런 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만기 씨는 100발 중 총 84발을 타깃에 맞춰 남자조 1등과 함께 전체 1등을 차지했다.
남자조 2등은 지대성 회장(83발 명중), 여성조 1등은 이리연(83발 명중), 2등은 이다은(49발 명중), 주니어조 1등은 함세나(79발 명중), 2등은 이태미(50발 명중), 올해의 초보자 상은 이동은(50발 명중) 씨가 각각 차지했다.
사격 팀 코치로 조지메이슨대에서 사격을 가르치는 제프 씨는 번외 경기에 참가, 100발 중 86발을 명중시켰다.
지대성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총 17명이 참가했다”면서 “대회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한인들이 연맹 참여에 대해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트랩 슈팅은 사격 스포츠의 한 종류로, 사격수가 이동하는 목표물인 클레이 타겟을 공중에서 사격하는 경기이다. 클레이 타겟은 일정한 각도로 발사되며, 사격수는 정해진 위치에서 타겟이 발사되는 방향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격한다.
사격연맹은 매주 토요일 오전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내년 달라스 미주체전을 앞두고 선수발굴을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
문의 및 연맹 가입안내 (202)384-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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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