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7일 뉴욕 우리교회, 13일 버지니아서
함세웅(사진)
함세웅(사진) 신부 시국강연회가 내달 7일과 13일 각각 뉴욕과 버지니아에서 열린다.
11월7일 오후 6시 뉴욕우리교회(담임목사 조원태) 여명홀과 13일 오후 6시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성공회 워싱턴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회에서 함 신부는 개인의 존엄과 정체성, 국가와 종교의 공동선, 고난받는 이들이 함께하는 연대의 실천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함 신부는 “한인사회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나눔과 연대의 정신은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시대의 양심과 공동선을 실천하는 연대의 여정에 동참해달라”며 이번 강연회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의 창립 일원이기도 한 함 신부는 군사 독재 시절 여러 차례 투옥되었으나 끝까지 양심의 소리를 내며 사회적 약자와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헌신했다.
그의 활동은 노동자, 농민, 학생들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했으며, 특히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과 이후의 민주화 투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뉴욕 강연회 장소 53-71 72nd Pl., Maspeth, NY 1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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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