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로 원정 산행을 간 메릴랜드 산사랑 동우회 회원들.
메릴랜드 산사랑 동우회(대장 이병국)가 26일 펜실베이니아 벤톤 소재 리켓 글랜 주립공원으로 원정산행을 다녀왔다.
13명의 회원들은 볼티모어에서 4시간에 걸쳐 리켓 글랜 마운틴에 도착, 글렌즈 내츄럴 지역에 위치한 폭포 트레일의 4시간 산행으로 완연한 가을날씨를 만끽하고 단풍을 즐겼다. 폭포 트레일은 바위가 흩어진 절벽을 따라 흘러내리는 21개의 야생 자유 폭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랜드마크이다.
이병국 대장은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에 산행으로 푸르른 자연 속에서 건강도 챙기고 친목도 나누고 있다”며 “60-80대 부부 회원들은 함께 등산과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2005년 최이섭 초대회장과 장세영 미주태권도장학회장, 고 노용팔 씨가 창설한 산사랑 동우회는 19년의 전통적 역사를 지닌 한인 산악회로 매주 토요일 페리홀 지역 건파우더 주립공원의 산을 오르고 있다.
봄, 가을에는 버지니아의 셰넌도어 국립공원, 하퍼스 페리 등 인근 명산을 찾아 원정등반도 한다. 2019년에는 한국과 서안, 구이린 등 중국여행을 다녀왔고 2023년에는 버뮤다, 캐나다 록키 마운틴, 코스타리카, 파나마 크루즈를 다녀왔다. 내년에는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 및 유럽 크루즈를 계획하고 있다.
문의 (443)286-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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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