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래 위해 교육에 집중할 것”

2024-10-30 (수)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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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계 안드레 가오 박사 하워드Co, 교육위원 출마

“미래 위해 교육에 집중할 것”
중국계 안드레 가오 박사(사진)가 하워드카운티 제1지구(엘리콧시티·엘크릿지) 교육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중국에서 출생한 안드레 가오 박사는 미국에서 경제학과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오 박사는 세계은행과 다수의 포춘 500대 기업에서 30년 이상 재무 경력을 쌓았다. 2000년부터 엘리콧시티에 거주하고 있는 그의 2남 1녀 자녀는 하워드카운티 공립학교를 졸업했다.

가오 박사는 “모든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헌신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금융업계에서의 오랜 재정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가오 박사는 하워드카운티의 다문화적인 특성을 반영해 특히 한인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인사회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한국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딸의 한인 친구들, 한인 며느리, 그리고 한인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신뢰를 쌓아 왔다”며 “한인 학생들을 위한 언어 지원 및 문화 인식 증진을 도모하고, 필요한 교육 자원이 투명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가오 박사는 “이외에도 공정한 학군 재조정 및 과밀 학군, 노후화된 학교 재개발, 특수 프로그램 강화 등의 문제 해결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은 물론 휴대전화 사용 제한 정책 등을 통해 교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것은 안전한 학습 및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인종, 성별, 종교, 문화적 배경에 관계없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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