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할퀸 헐린 피해액 1억6천만 달러
2024-10-27 (일)
박광덕 기자
지난 9월말 한때 4등급 허리케인이었던 헐린이 플로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를 거쳐 버지니아를 강타한 가운데, 헐린으로 인한 버지니아주의 피해액이 1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버지니아비즈니스닷컴’은 23일 허리케인 헐린이 몰고 온 폭우와 강풍 등으로 주내 21개 지역의 3,672개 농장이 입은 피해액이 1억5,93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버지니아 협동조합의 통계를 인용해 전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남서부에 위치한 그레이슨(Grayson) 카운티로 6,100만달러의 손실이 기록됐고 뒤이어 와이스(Wythe. 2,270만달러), 스미스(Smyth. 1,840만달러), 워싱턴(1,290만달러) 및 캐롤 카운티(1,210만달러) 순이었다.
한편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버지니아를 비롯해 6개주에서 22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