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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서 마리화나 딜러 납치·살해 3인조 기소

2024-10-26 (토)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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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검찰 뉴욕동부지검

지난 7월 퀸즈에서 마리화나 딜러를 납치 후 살해한 뒤 도주한 볼티모어 출신 3인조 강도가 기소됐다.

연방검찰 뉴욕동부지검은 23일 관련 사건 용의자인 제롬 워터스, 캘빈 이스라엘, 윌리엄 바넷 등 3명을 납치, 강조, 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사건 당시 볼티모어에 거주하고 있던 용의자들은 24일 퀸즈의 한 마리화나 딜러와 마리화나 거래를 위장한 약속을 잡고 차량을 이용해 뉴욕으로 올라왔다. 용의자들은 딜러와 대면한 직후 딜러를 총기로 위협 후 결박한 뒤 딜러의 소재지에서 30파운드 가량의 마리화나를 탈취했다. 이후 용의자들은 딜러를 크로체론팍에서 멀지 않은 32 드라이브 인근 208 스트릿 선상에서 유홀(U-Haul) 밴을 주차한 뒤 차량 안에서 딜러를 총기로 살해 후 메릴랜드주로 도주했다.

검찰에 따르면 기소된 용의자 3명 중 워터스와 이스라엘은 25일 메릴랜드주에서 체포된 가운데 바넷은 현재 도주 중인 상황이다.
용의자들은 유죄 인정시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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