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숙(사진)
백건우, 조성진, 김봄소리, 임윤찬 등 한국인 거장들의 뉴욕 필하모닉(이하 뉴욕 필) 데뷔에 공헌한 후원자, 그는 바로 LJS Music Story의 이사장 방미숙(미숙 두리틀) 뉴욕 필 이사다.
방미숙 이사장은 피아니스트 랑랑, 엠마누엘 액스, 이펌 브로프만,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먼, 조슈아 벨, 첼리스트 요요마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무대에 서는 뉴욕필 정기시즌 공연에 한국인 연주자들을 잇달아 데뷔시키는데 조용히 앞장섰던 숨은 조력자였다.
방미숙 이사장은 한국인 연주자의 뉴욕 필 협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때로느 거액을 기부하는 후원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인물이다.
방미숙 이사장은 “매년 한국인 연주자들을 초청하는 조건으로 뉴욕필의 후원자 제의를 받아들였고,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한국인 아티스트들의 뉴욕 필 데뷔를 위해 기금을 조성했다”며 그 첫 번째 수혜자가 임윤찬이었다고 밝혔다.
한때 패션디자이너로 성공가도를 달렸던 방미숙 이사장은 고급여성브랜드인 ‘익스쿨루시블리 미숙'(Exclusively Misook)등 ‘미숙’ 브랜드의 여성 의류를 노스트롬 등 미국의 유명백화점에 납품하며 승승장구하던 의류업체를 2004년 매각하고 남편과 함께 비영리단체 ‘해리 엔 미숙 두리틀 재단’(Harry and Misook Doolittle Foundation)을 설립, 문화지원 및 구제사업에 나섰다.
방미숙 이사장은 소프라노 박혜상의 카네기홀 독창회, 테너 존 노의 카네기홀 독창회, 임윤찬의 스승인 피아니스트 손민수 독주회 등한국 음악인 공연에 숨은 큰 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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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영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