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순 작가의 개인전]
뉴저지 해켄색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강성순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강 작가는 ‘It’s time to start’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자기 정체성을 상징으로 명확히 경계 나누기 이전에 떠오르는 신비하고 낯설기만한 의식세계를 색과 선, 빛과 어둠으로 표현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발생적 텍스트로서의 조형세계인 회화공간을 일련의 바깥의 사유들로 가득 채운다.
증식-소멸-증식 ... 의 사이클을 따라 개연성 있는 변화의 단계들을 드러내는 회화 공간마다에는 구상과 추상, 형상과 비형상, 정형과 비정형, 빛과 어둠 등 사이(경계)를 통해 매번 다른 곳(ailleurs)으로 연이어 옮겨가는 작가의 노마드적 붓질이 흥미진진하게 목격된다.
실제로 그의 회화들 특히 신체의 액션이 본능적으로 난무하는 ‘잉태’ 연작은 자연의 공간과 자아의 공간인 회화공간을 일치시키면서 여기가 바로 진정한 존재 체험의 자리임을 강력히 지시한다.
자연을 테마로 한 그의 최근작들인 다양한 색채추상 속에 나타난 이미지들은 이처럼 존재의 본질이 체험되는 드라마틱한 사유의 장소로 액션의 추상공간을 보여준다.
개인전 7회와 기획전 및 다수 그룹전을 가진 작가는 현재 사단법인 서울한강비엔날레 이사/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기획위원장, 제31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26일 오후 5~7시.
▲장소 Riverside Gallery, One Riverside Sq. Suite 201, Hackensack, NJ 07601
▲문의 201-488-3005/이메일 riversidegalleryar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