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 순…MD는 20만명 타주로
지난해 버지니아에 살다가 다른 주로 떠난 주민이 25만명이 넘고 버지니아로 이사온 타주 주민은 27만6,000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매체인 WRIC가 최근 발표된 인구센서스 자료를 참고한 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 타주로 이사를 간 사람은 25만3,000여명에 달했는데, 지난해의 28만2,000명보다는 2만9,000명이 줄었다.
타주로 떠난 버지니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정착한 주는 플로리다였는데, 2만8,000여명이 자리잡았다. 지난해의 경우 노스 캐롤라이나로 가장 많이 이사를 갔다. 그 다음으로는 노스 캐롤라이나(2만5,555명), 메릴랜드(2만1,670명), 캘리포니아(1만5,837명), 텍사스(1만4,137명) 순이었다. 반면 노스 다코타는 버지니아 주민들이 단 한명도 이사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타주에서 버지니아로 가장 많이 이사온 주로는 메릴랜드(2만8,203명)이었고 플로리다(2만4,733명), 노스 캐롤라이나(2만3,197명) 순이었다.
지난해 버지니아로 이주해 온 이민자들도 5만4,407명이나 됐다.
한편 메릴랜드의 경우 지난해 타주로 이사 간 사람들의 수가 메릴랜드로 이사온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 매체인 볼티모어 배너에 따르면 메릴랜드의 경우 지난해 약 20만명이 타주로 이주했는데 이중 바로 인접한 주인 버지니아와 펜실베니아였고 텍사스와 플로리다가 뒤를 이었다.
메릴랜드의 경우 지난 2020년 이래 메릴랜드로 이사온 사람보다 약 3만명 더 많이 타주로 이주했지만 메릴랜드로 이민 온 외국인이 없었다면 주 전체 인구가 줄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2023년 현재 버지니아주의 전체 인구는 862만6,985명, 메릴랜드는 611만314명, 워싱턴DC는 67만127명으로 집계됐다.
<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