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가을철 산불주의보…셰넌도어 국립공원 재개방
2024-10-17 (목)
박광덕 기자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버지니아에서 산불주의보가 내려졌다.
버지니아 산림부(DOF)에 따르면 가을철 산불주의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에는 156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2만5,000에이커가 불에 탔고 올 봄에는 411건의 산불로 약 2만 에이커가 손실을 입었다. 산림부 측은 캠프파이어를 하거나 백야드에 불을 피울 때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전체 면적의 62%가 나무로 덮여 있고 산림속에 지어진 집도 36만 가구에 100만명 이상이 살고 있으며 산불의 96% 가량이 쓰레기나 잔디를 태우는 과정에서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지난번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도로 등이 큰 피해를 입는 바람에 한동안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됐던 버지니아 셰넌도어 국립공원의 약 200마일 구간은 긴급 복구 공사를 마치고 재개방됐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