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와 워싱턴 DC를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 교량이 건설된다. 지난 15일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과 연방 상원 마크 워너·팀 케인 의원, 연방 하원 제리 코널리·아비가일 스팬버거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새로운 철도 교량을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는 100년 넘게 이용하고 있는 롱 브리지(Long Bridge)를 개선하는 것으로 현재 2차선에 불과해 심각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2개 차선이 추가되면 보다 수월하게 포토맥 강을 건널 것으로 기대된다. 20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의회에서 통과된 초당적 인프라법(Bipartisan Infrastructure Law)을 통해 예산을 마련했으며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