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럭 가정집 벽 뚫고, SUV 중식당으로 돌진
2024-10-16 (수)
박광덕 기자
지난 14일 버크 소재 월마트 인근 중식당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최근 주택가 가정집과 영업중인 업소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돌진 사고는 대형 트럭이 지난 11일 아침 8시경 조용한 싱글 홈 주택가인 페인즈 처치(Paynes Church) 10800 블락의 한 가정집 거실로 벽을 뚫고 쑥 들어가면서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집 1층의 1/3 가량에 큰 구멍이 생기면서 파손을 입었다.
당시 집안에는 등교를 준비 중이던 학생을 비롯해 일가족들이 모여 있었으나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다.
두 번째 사고는 14일 오후 4시30분경 붉은 색 SUV 차량이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버크 지역의 월마트가 입점해 있는 샤핑센터의 중식당인 홍콩 익스프레스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업소 안으로 진입하기 직전에 가까스로 멈췄으나 앞 범퍼가 벽에 부딪혀 파손됐다. 업소 안에는 직원들이 일을 하던 중이라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관들이 대거 출동했다.
경찰은 이번 차량 돌진 사고의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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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