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보건국, 만모스카운티서 확진자 해외여행서 감염후 주내 여러 곳 방문
뉴저지주 보건국이 11일 홍역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보건국은 이날 만모스카운티에서 홍역 확진자가 나왔다”며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로 MMR(홍역, 이하선염, 풍진) 예방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라”고 경고했다. 또한 “10일 현재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달 29일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보건국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해외여행 중 감염된 주내 첫 번째 사례로 귀국 후 주내 여러 장소를 방문한 기록이 있어 주민들의 확인이 필요하다.
홍역 확진자의 주내 방문 장소는 ▲9월30일 오후 5시30분~8시30분 ‘Livoti’s Old World Market’ ▲10월1일 오후 7시30분~10시30분 ‘El Rancho Mexican Restaurant’ ▲10월1일~3일 하루 종일 ‘International Longshoreman Association Strike’, ‘Elizabeth Chassis Depot’ ▲10월6일 오후 3시~오후 6시 ‘Atlantic Health Immediate Care’ ▲10월7일 오전 10시~오후 5시 ‘Jersey Shore University Medical Center’로 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은 감염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재채기 등 공기로 감염되는 홍역은 화씨 104도 이상까지 치솟는 고열과 기침, 콧물, 눈물, 눈 충혈, 발진 등의 증상을 시작으로 3~5일 후 이마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 목, 몸통, 팔, 다리, 발로 퍼져나간다.
CDC에 따르면 홍역은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폐렴과 뇌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올해 뉴저지주 홍역 확진자는 1월과 6월 각각 한 명씩 두 명이 확인됐으며, 뉴욕시는 지난 8월23일 현재 홍역 확진자가 13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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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