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민족 주민 600여명 참석 한국 전통 술·음식·공연 즐겨
주최측인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앞줄 오른쪽 7번째) 관장과 퍼포먼스 출연진, 정치인 등 참석자들이 웨스트베리 하우스 앞에서 함께했다.
12일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꼽히는 롱아일랜드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에서 제2회 한국문화의 날(Korean Culture Day)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및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리즈마(LISMA)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한인과 타민족 주민 600여명이 참석, 한국 전통술인 막걸리, 소주와 함께 만두, 순대 등 한국 음식을 즐기며 가을 정취에 흠뻑 취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 음식이 동이 날 정도로 한국음식이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는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내 유서 깊은 대저택 웨스트베리 하우스에서 펼쳐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산더 마르코프의 독주회로 시작, 웨스트베리 하우스 계단 앞 야외무대에서 리즈마 J댄스팀의 K팝댄스 퍼포먼스와 영태권도스쿨 학생들의 태권도 격파 시범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런스틴·지나 시리티 뉴욕주하원의원, 킴 카이저맨 뉴욕 주상원의원후보(민주당)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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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