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의 9월 집 값이 1년전보다 약 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매매 관련 정보업체인 ‘브라이트 MLS’사가 최근 발표한 9월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에서 매매된 주택은 3,730채였고 중간 매매 가격은 59만9,000달러를 기록해 지난 해 9월(55만달러)보다 8.9% 상승했다.
지역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9월 한달간 920채의 주택이 매매됐고 중간 매매가는 72만 달러로 1년보다 10.8% 올랐다.
389채의 집 주인이 바뀐 라우든 카운티의 중간 매매가는 70만7,750달러로 1년전보다 2.7% 올랐고 알링턴 카운티는 143채 거래됐으며 매매 가격은 76만9,000달러를 기록해 1년전보다 9.9% 상승했다.
또 알렉산드리아는 136채 거래에 중간 매매가는 68만6,000달러로 1년전보다 13.8% 높아졌고 28채가 매매된 페어팩스 시티는 73만1,000달러로 9.6% 올랐다.
메릴랜드의 경우 몽고메리 카운티의 중간 매매가격은 58만5,000달러로 5.4% 올랐고,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754채 거래에 매매가는 44만895달러로 5.0%, 프레더릭 카운티는 291채 거래에 49만달러로 3.2% 각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워싱턴 일원에서 집이 매물로 나와 팔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1일로 1년전의 9일보다 2일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버지니아에서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9일 걸렸고 알링턴 및 라우든 카운티 10일, 페어팩스 시티 6일, 알렉산드리아는 13일 걸렸다.
메릴랜드의 경우 몽고메리와 프레더릭 카운티 9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14일 걸렸다.
<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