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VA 일원, 외래종 곤충‘점박이 등파리’확산 비상
2024-10-14 (월)
박광덕 기자
북버지니아 일원에 환경 유해 외래종 곤충인 ‘점박이 등파리’(Spotted lanternfly)가 크게 확산할 것으로 보여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역 언론매체인 WTOP에 따르면 점박이 등파리는 지난 2018년 버지니아주 프레데릭 카운티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북버지니아 일원까지 증가 중으로 현재 버지니아주 전역의 절반 지역에 서식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점박이 등파리의 확산 경로가 자신이 스스로 날아서 이동하기보다는 차량이나 기차에 올라 타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간 다음 그곳에서 새로운 개체군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점박이 등파리는 번식이 빠르고 천적이 없어 향후 2년내 개체수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