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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우편투표 참여자 30만명 넘어

2024-10-12 (토)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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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기준 우편투표 신청자 30.7%

▶ 민주당 유권자 전체 2/3 넘어

뉴저지 우편투표 참여자 30만명 넘어
앤디 김 후보에 청신호

오는 11월5일 대선을 앞두고 뉴저지 우편투표를 통해 이미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선거를 25일 앞둔 11일 기준 뉴저지 유권자 31만2,523명이 우편투표를 마쳤다. 이는 우편투표를 신청한 유권자 101만8,089명 가운데 30.7%가 투표를 마친 것.


우편투표를 마친 유권자 가운데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19만9,949명으로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공화당 등록 유권자는 6만4,486명이 우편투표를 마쳤고, 정당에 등록하지 않는 유권자는 4만7,006명이 우편투표에 참여했다.

이 같은 우편투표 현황은 이번 뉴저지 본선거에서 한인 최초의 연방상원의원 당선에 도전하는 앤디 김(사진) 민주당 후보에게 청신호로 여겨진다.

뉴저지에서 우편투표 유권자 명부에 등록된 이들 가운데 민주당 소속은 56만4,531명, 공화당은 19만5,013명으로 민주당 쪽이 3배 이상 많다.

한편 11월5일 뉴저지 본선거 참여를 위한 유권자 등록은 10월15일 마감된다. 뉴저지에 사는 18세 이상 미 시민권자 중에서 이전에 투표한 적이 없는 경우 이날까지 유권자로 등록해야 11월 본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뉴저지에서 우편투표 외에 또 다른 사전투표 방식인 대면 조기투표는 10월26일부터 11월3일까지 이뤄진다. 뉴저지에서 한인 유권자가 많은 버겐카운티에서는 ▲포트리 ▲파라무스 ▲해켄색 ▲가필드 ▲티넥 ▲리버베일 ▲우드클립레이크 ▲우드릿지 ▲와이코프 등 총 9곳에 조기투표소가 설치된다. 조기투표소 위치는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nj.gov/state/elections/vote-early-voting.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11월5일 본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타운마다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할 수 있다. 뉴저지 유권자 등록 방법 및 선거 관련 정보는 선관위 웹사이트(nj.gov/state/elections/voter-registration.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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