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
▶ 사랑나눔걷기대회 10주년 19일 MD 캐더락파크…접수중
본보와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제 10회 사랑 나눔 걷기대회’가 오는 19일(토) 오전 9시 메릴랜드 캐더락 파크의 왕복 5Km 구간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조지영 복지센터 사무총장<사진>이 8일 “선착순 300명으로 마감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지영 사무총장은 “이 대회는 2015년 복지센터가 한국일보, 교회협의회와 함께 워싱턴지역 한인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기금모금으로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열리는 것”이라면서 “이 행사를 시작으로 기금모금이 본격화되고 모여진 기금은 어려운 한인동포들에게 나눠진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에 따르면 올해 6월30일을 기준으로 지난 9년 동안 81만달러가 기금으로 모금됐고 844가정이 도움을 받았다. 사용내역 중 가장 큰 항목은 렌털 보조로 54%였으며 버지니아에서 514 가정, 메릴랜드에서 327 가정, DC 등에서 3 가정이 도움을 받았다.
조 사무총장은 “도움을 받은 가정들은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갑작스럽게 생계가 곤란해진 가정도 있고 가정폭력으로 원래 살던 집에서 나온 배우자도 있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복지센터로 연락을 해주면 심사를 한 후 도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걷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전화(703-354-6345)나 온라인(https://bit.ly/4d0jxJ4)으로 등록을 하면 된다. 참가비는 사전 등록시 18달러, 현장 등록시 20달러. 6세 미만은 무료.
한편 복지센터는 센터 설립 50주년을 기념으로 최근 버지니아 타이슨스 소재 캐피털 원 홀에서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을 초청해 공연을 가졌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조 사무총장은 “김진아 이사장의 아이디어로 추진된 이 행사는 지난 50년간 복지센터를 후원해준 동포들에게 감사하고 복지센터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콘서트 홀 1,600석이 매진되고 참석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 공연에는 시카고, 필라델피아, LA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팬들이 와서 복지센터를 한국에 까지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라포엠은 저희 단체 공연을 시작으로 미주투어를 시작해 조지아 애틀랜타에 이어 12일에는 LA에서도 공연을 하는데 공연진들도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워싱턴 공연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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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