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베이사이드 한인업소 잇달아 털렸다

2024-10-08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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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던블러바드 선상, 162가 한인식당가 등 8개 업소 연쇄 절도

▶ 뉴욕시경, 용의자 공개수배

플러싱·베이사이드 한인업소 잇달아 털렸다

NYPD가 공개수배한 퀸즈 지역 업소 침입 연쇄 절도사건의 용의자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리틀넥의 한인 업소들을 상대로 벌인 연쇄 절도 용의자가 공개수배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번 절도 사건은 지난 8월7일~8월18일 사이 퀸즈 베이사이드 노던블러바드 선상과 플러싱 162가 한인식당가 등에 위치한 8개 업소에서 연쇄적으로 발생 했다.

관할 경찰서는 109, 111, 105 경찰서 등 3곳에 이른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피해 업소에서 확보한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첫번째 사건은 7일 새벽 4시55분께 노던블러바드 254-11 리틀넥 소재의 한 업소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뒷문으로 침입해 서랍에 있던 현찰 약 100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이어 9일 오후 6시께 노던블러바드 210가 선상의 한인 전통카페 예당에 침입해 현금출납기에서 현찰 약 340달러를 훔쳐 도주했다. 또 10일 새벽 4시15분과 4시45분 약 30분 간격으로 노던블러바드 209가 선상 최가 냉면 식당과 중국계 맛사지 업소에 침입해 역시 현금출납기에서 각각 현찰 약 600여 달러와 확인 안된 액수의 돈을 훔쳐 달아났다.


14일 새벽 3시30분께는 유니온턴파이크 253가 소재 런드로맷에 침입해 현금출납기에서 약 650달러를 훔쳐 도망쳤다.
이후 용의자는 18일 새벽에는 플러싱 162가 한인식당가 선상의 한인업소 3곳을 연이어 털었다.

새벽 3시45분께 하이난 식당에 침입해 금고에서 약 6,500달러를, 새벽 4시15분께 페리카나 치킨 업소에 들어가 현금출납기에서 약 1,000달러를, 새벽 4시45분께 동원참치 식당에 침입해 역시 현금출납기에서 약 5,000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NYPD는 이날 퀸즈 지역에 발생한 이번 연쇄 절도사건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한 후 목격자의 제보를 요청했다.

▷제보 1-800-577-TIPS(8477)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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