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큰 문제가 없는 한 청각장애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동의보감 한의원 제임스 송 원장이 희소식을 전한다. 난청과 이명은 원인에 따라 환자 개인에 맞춘 치료가 진행되는데 같은 침이라도 침놓는 자리와 방법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진다고 한다. 난청의 이유는 다양하다. 귀로 들어 온 소리가 달팽이관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생기는 ‘전음성 난청’과 소리가 달팽이관에서 전기신호로 변환되고 뇌로 전달되는 일련의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감각신경성 난청’과 달리 ‘노인성 난청’은 노화가 진행되며 서서히 청력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75세 이상에서는 50%가 난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양쪽 귀의 청력이 서서히 저하되기에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송 원장은 “영구적인 청력 소실이 발생하기 전에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게 되면 치료가 잘 된 여러 임상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뇨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전신 질환 돌발성 난청도 감각신경성 난청에 해당한다”고 말하며 “난청의 원인을 제대로 알고 빠른 시기에 침으로 치료하면 잃어버린 청력이 회복된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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