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환 뉴스타부동산 팜데일 명예부사장
여행사들이 여행지 코스로 많은 지역을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그 중에 아리조나에 위치한 앤텔롭밸리 캐년 지역도 빼놓지 않고 포함이 되곤 한다. 이름이 같아서 인지 팜데일, 랭캐스터가 위치한 앤텔롭밸리와 종종 혼동을 한다. LA카운티를 대표하는 야생 파피(Poppy)꽃밭이 앤텔롭 밸리에 유명하다. 보통 3월 중순에서 4월초순까지 피는 이 야생 파피꽃은 양귀비꽃의 일종으로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주화(State Flower)꽃이기도 하며 파피꽃 보호 구역으로 지정 되었다.
랭캐스터 서쪽 앤텔롭 밸리 파피 보호구역은 드넓은 능선과 들판에 해마다 오렌지빛으로 물들어 파피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그런데 작년과 재작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자택대피령으로 파피꽃을 보러 가기가 힘들었으나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가능할 것 같다. 또한 근처에 라이트닝 볼트 트레일(Lightning Bolt Trail)은 가족 혹은 애인과 수퍼 불룸(Super Bloom)을 감상하면서 산행하기에 제격이다. 앤텔롭밸리 방문 센터(Jane S. Pinheiro Interpretive Center) 150th St W, Lancaster, CA 93536에 방문하면 다양한 파피꽃들의 정보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엘에이에서 북쪽으로 약 40 분 정도 가다 보면 아구라돌세 지역이 나오는데 이 지역은 과거 수 만 년 전에 대규모 지형 이동으로 인해 주변의 지형이 솟아오른 자연 그대로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외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켜서 해마다 수많은 여행객들이 단골로 방문하는 지역이다. 종종 영화의 촬영 장소로도 사용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매년 5~6 월에는 근처 레오나밸리에서는 체리 농장들이 수확기에 맞추어 특별 행사를 하기 때문에 수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여 하루를 즐기는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자연적이고 전원적인 분위기와 다르게 방산 업체들이 집약된 지역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유명한 나사(NASA), 에드워드 공군 기지(Edward Airforce Base),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등과 같은 대규모 방위 산업체들이 몰려 있어서 외부 엔지니어들이 유입되고 있는 발전하는 희망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마존이 대형 유통 센터를 팜데일에 자리 잡으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하였다.
LA에서 팜데일까지는 50마일(80km), 랭캐스터까지는 62마일(99km) 정도 된다. 아침 출근 시간에 캐년 컨트리까지는 큰 문제가 없지만 5번 프리웨이와 405번 프리웨이로 갈라지는 만나는 곳까지는 밀리는 편이다. 이 곳에서 남쪽으로 움직이려면 버겁지만 북쪽은 상당히 원활한 편이다. 팜데일에서 빅토빌로 이어지는 138번 도로가 현재 구간별로 확장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해발 2000~2500피트(660~750m)라 맑은 공기를 자랑한다. 그리고 자연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다.
지역 중간에 있는 큰 호수에서는 여름에 수상 스키 같은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름 낮 기온이 화씨 100도에 육박할 때가 있다. 겨울에는 타 지역에 비해 제법 추운 편으로 뚜렷한 사계절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상큼한 바람이 부는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대면근무와 재택 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적합한 지역으로 첫 주택 구입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문의 (310)408-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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