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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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과 목 허리 통증

2024-09-04 (수) 정우균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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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오십대의 여성이 갑자기 악화된 등과 목과 허리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이분은 그전부터 허리가 문제가 있어서 계속 고생을 했었는데, 최근 휴가를 맞이해서 오랫만에 운전을 해서 장시간 여행을 하게 되면서 계속해서 통증이 생겼다고 했다. 그 전보다 일하면서 셀폰과 컴퓨터를 많이 쓰게 되면서 자세도 더 나빠지고 허리, 목, 어깨 통증도 더 심해졌다고 했다. 이번에 증상이 악화되면서 조금만 일을 해도 목이 앞으로 빠지고 등과 양쪽 어깨가 굳어지고 자세가 틀어지는 것이 느껴지고 거울을 봐도 자세가 나빠지는 것이 보인다고 하였다. 허리와 등의 통증도 점점 심해져서 조금만 일을 해도 목과 등에서 부터 팔까지 당기는 느낌이 온다고 하였다.

일단 검사를 해보니, 허리와 등을 비롯해 어깨 주위의 근육들이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지고, 엑스레이상으로도 자세가 앞으로 굽어져서 등이 구부정하게 되어 있었다. 심지어는 환자분이 자세를 똑바로 하려고 힘을 주게 되면 등과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였다. 그 정도가 꽤 심해서 잠깐 앉았다가 일어나면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천천히 다리를 손으로 짚고 일어나야할 정도였다. 갑작스런 통증에 약을 먹어봐도 별로 소용이 없다고 하였다.

환자를 보니 굽어진 정도가 심해서 옷을 입고 있어도 자세가 구부정하고 틀어진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는데, 누우면 오히려 더 불편하고 힘들어서 똑바로 누울수가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잠을 자는 것도 힘들다고 하였다.


초기에는 잠깐 쉬면서 스트레칭하고 움직이는 정도만 해도 허리와 등의 통증이 괜찮아지곤 했는데, 현재는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 졌고, 가만히 누워있어도 당기고 통증이 생겨서 심한 날은 약을 먹고도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되었다고 하였다. 증상이 계속 나빠지다 보니, 이제는 앉아있던 서있던 불편하고, 심지어는 누워도 불편한 상태가 되면서 우울증까지 온다고 하였다.

일단 테라피로 뭉쳐진 근육을 풀고 통증을 줄여준 뒤, 자세교정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니 허리와 등주위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허리와 등, 목과 어깨의 움직임이 좋아지고 통증이 눈에 띄게 줄었다. 반복적으로 치료하면서 허리와 등의 통증이 좋아지면서 자세도 조금씩 펴졌다. 점차 유연성이 증가하면서 통증도 줄어들고, 목과 어깨도 펴지는 것이 보였다. 단지, 환자의 관절들이 원체 뻣뻣하게 굳어있어서 무리가 오지 않도록 천천히 조금씩 강도를 조절해가면서 치료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위에서 봤던 것처럼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짧으면 두세달 정도에 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세교정을 같이 받아야 하므로 일년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하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재택근무도 많이 일반화되고 셀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어나면서 어린 십대 미만의 학생들도 치료를 목적으로 많이 내원하고 있다.

초기 증상이라면 휴식과 냉찜질과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계속해서 증상이 남아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문의 (410)461-5695
참조 jeongwellness.com

<정우균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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