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발 앞서 가는 삶

2024-07-24 (수) 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
크게 작게
한여름인데 가을 옷을 팔기 시작하고 추운겨울에 봄옷을 팔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계절을 앞서가는 패션의 선도이기도 하고 일종의 기업 마케팅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가오는 계절에 맞는 옷들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준비성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우리 몸도 미리미리 준비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 그렇게 준비해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한다. 가을이 되면 식욕도 왕성해지고 노출도 적어지니 다이어트 열기도 확연히 식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 모든 책임을 가을로 둘 수는 없다. 그 주요한 원인중 하나가 미리 준비를 하지 않은 계절의 습관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에 식생활을 잘 개선해 놓아야 가을, 겨울이 와도 우리 몸을 가장 좋은 상태로 유지하거나 더 좋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는 여름을 위해 봄부터 준비하는 것이 아닌 이 여름부터 준비를 해야 다음해의 여름을 잘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먼저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낮이 긴 여름철에 야식은 안 먹는 것이 좋다.


둘째 자꾸만 땡기는 단 음식을 삼가한다. 과자나 단 음료수 보다는 과일을 섭취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세 번째로 약간 부족하다고 느낄 때 까지 먹고 배부를 때까지 먹지 않는다. 배가 부르다고 느껴지는 순간은 이미 충분한 열량을 섭취했다고 볼 수 있다.

아직은 갈 길이 먼 것 같은 한여름의 한 복판에 서 있는 것 같지만 이 더위도 순식간에 지나가도 만다. 여름철에 좋은 식사습관을 갖는 것이 다음 계절을 잘 맞이하는 준비가 될 것이다. 한 계절 미리 앞서 준비하는 사람이 풍요로움도 건강도 모두 얻을 수 있게 된다.
문의 (703)642-6066

<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