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에서 운행 중인 옐로캡은 10년 전보다 30% 넘게 감소한 반면 우버, 리프트 등 승차 공유 서비스 차량은 오히려 9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발급된 옐로캡과 우버, 리프트 허가 차량대수는 모두 9만2,750대이다. 이는 9년 전과 비교해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수치이다.
이 가운데 옐로캡은 9,050대로 10년 전인 지난 2014년 1만3,600대와 비교해 33.5%(4,550대) 줄었다.
이에 비해 우버와 리프트는 승차공유서비스 차량은 7월 현재 8만3,700대로 첫 승차공유 면허가 발급된 지난 2015년 1만2,500대와 비교해 무려 90% 급증했다.
이와 관련 우버의 대변인은 “승차 공유서비스 차량이 뉴욕시내 도로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하지만 배달 트럭과 같은 다른 차량도 문제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한편 2년 전 교통량 조사 결과에서도 시내 운행 차량의 절반 이상이 우버와 리프트, 그리고 택시등 T&LC 허가 차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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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