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상 첫 한인위원장 대의원 18명중 12표 얻어
폴 김(사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민주당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에 폴 김(사진) 팰팍 시장이 선출됐다.
팰팍 정치권의 핵심으로 꼽히는 팰팍 민주당위원장을 한인이 맡는 것은 처음이다.
15일 팰팍민주당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 실시된 신임 위원장 선거에서 대의원 18명 가운데 김 시장이 12표, 종전 위원장인 제임스 로툰도가 5표를 획득했다.
이로써 김 시장이 임기 2년 동안 새로운 팰팍 민주당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뉴저지 최대 한인 밀집 지역으로 꼽히는 팰팍은 지난 수십년간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누려왔고, 팰팍 민주당 후보공천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원장직은 팰팍 정치권의 최대 핵심으로 꼽힌다.
팰팍 민주당위원장은 지난 1961년부터 2016년까지 55년간 마이클 폴로타가 자리를 지켰고, 이후 2016년부터 8년간 로툰도 전 팰팍 시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새롭게 김 시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팰팍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이 맡게 됐다.
팰팍 민주당위원회는 현재 대의원 18명 가운데 한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한인 중심으로 재편됐다. 이 같은 변화가 김 시장이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출된 배경으로 꼽힌다.
김 시장은 “뉴저지에서 타운별 민주당위원장을 한인이 맡는 것은 최초 사례로 안다”며 “한인이 팰팍에서 정치 주류로 확고히 자리잡은만큼 커뮤니티 단합을 위해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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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