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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선거자금 모금 아담스 시장 선두

2024-07-17 (수)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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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선거재정위 6개월간 100만달러 이상 모금

▶ 매칭 프로따라 약 800만달러 확보, 스트링거 감사원장 42만4000달러

뉴욕시장 선거자금 모금 아담스 시장  선두

아담스 시장, 스트링거 전 감사원장

2025년 뉴욕시장 선거자금 모금 레이스가 일찌감치 시작된 가운데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이 가장 많은 선거기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선거재정위원회가 첫 번째 선거기금 모금 신고 마감일인 15일 공개한 자료 따르면 7월 현재 아담스 시장은 지난 6개월간 1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신고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뉴욕시 선거기금 매칭 프로그램에 따라 약 800만달러의 선거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지원(매칭)을 받은 후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선거비용은 830만달러까지로 아담스 캠프가 가장 먼저 이 한도액에 다가선 것이다.


이어 지난 1월 뉴욕시장 도전장을 낸 스캇 스트링거 전 뉴욕시감사원장은 6개월간 약 2,100명으로부터 42만4,000달러의 선거기금을 모은 것으로 신고했다.
역시 시 매칭 프로그램에 따라 약 200만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트링거 전 시감사원장의 뉴욕시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와함께 지난 5월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젤러 마이어 뉴욕주상원의원은 두 달여 만에 1,856명으로부터 약 32만6,000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매칭을 통해 확보한 캠페인 기금은 약 130만달러로 추정된다.
한편 시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브래드 랜더 현 시감사원장과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는 이날 현재 뉴욕시선거재정위원회에 구체적인 선거기금 모금 내역을 신고하지 않았다.

다만 브래드 랜더 시감사원장은 감사원장 재선 캠페인을 위해 올해 18만7,000달러에 달하는 기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랜더 감사원장이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이 기금은 시장 선거 캠페인을 위해 사용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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