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계보고ㆍ업무 계획 발표
▶교육ㆍ보건ㆍ문화 종합 캠프
▶ 한인회 장학회ㆍ회관 건립
▶유한회사 설립 구상 밝혀

왼쪽부터 브라이언 용 이사, 권순만 이사, 댄 윤 부회장, 앤디 박 회장, 임천빈 명예회장, 김정아 부회장, 김일진 상임고문, 이지은 이사, 모경진 이사, 허진규 이사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앤디 박)는 15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회계보고 및 하반기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댄 윤 부회장은 현 집행부 출범 후 6월말까지 총수입은 8만7,820달러, 총지출은 6만6,486달러, 잔액은 2만1,334달러라고 보고했다. 주 수입원으로는 회장 공탁금 2만달러, 골프대회 수입금 3만달러, 이취임식 수입 1만5,000달러, 행사 수입금 1만7,600달러 등 이었고, 주요 지출 항목으로는 사무실 리모델링 약 9,000달러, 이취임식 약 1만달러, 골프대회 비용 약 1만5,000달러, 렌트비 1만2,500달러, 프로페셔널 수수료 9,900달러 등 이었다.
또 전 집행부의 행사관련 미결(업무인계전에 보조금을 받고 행사는 업무인수 후 12월에 진행) 잔액 1,000달러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고했다.
앤디 박 회장은 하반기 계획과 관련하여 “그동안 한인회에서 1년에 2회 골프대회를 개최해 참가자들이 부담스러워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골프대회는 연 1회로 하고 대신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월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3일간 매일 80명 정도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해 24일에는 학부모 대상 자녀 교육 및 가정상담 관련 세미나, 25일에는 55세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보건·사회보장 및 복지·문화 세미나, 26일에는 LA한국교육원과 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정체성 함양 세미나 등 취임 전부터 구상했던 한인 커뮤니티의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회복지·문화 종합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인회 산하에 별도의 장학재단을 설립해 독립채산제로 운영할 계획안도 상정해 통과시켰으며, 취임 초에 밝혔던 한인회관 건립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유한책임회사 설립구상도 밝히고, 변호사와 협의한 내용도 공개했다.
또한 샌디에고 교민들이 모국 방문시 저렴하고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 10대 종합병원인 안동병원과 공항픽업(왕복)·숙식·검진·여행 등 저렴한 원스톱 패키지의 타당성 조사를 위해 세계한인회장대회일정 보다 조기에 출국해 세심히 현장을 점검한 후 구체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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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