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시 처음으로 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케이 팝이 공연된다.

부에나팍 시는 매년 여름에 열리고 있는 무료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 LA 케이 팝 댄스 팀 ‘쉬로’(SHERO)를 초청해서 오는 17일(수) 오후 7시 보이세랑크 팍(7520 Dale St, Buena Park)에서 케이 팝 무대를 마련한다.

이 무료 서머 콘서트 시리즈는 로컬의 밴드 또는 아티스트를 초청해서 매년 여름 시즌에 펼치는 주민들을 위한 부에나팍 시의 주요 이벤트 중의 하나로 이번에 케이 팝이 공연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조이스 안 부에나팍 부 시장은 “부에나팍 시에서 한인들의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케이 팝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번에 여름 이벤트에 초청되었다”라며 “매년 케이 팝이 부에나팍 공원에서 공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많이 이번 공연장에 많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이스 안 부시장은 또 “무대 앞에는 주민들이 함께 댄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라며 “잔디 의자와 담요 등을 준비하면 잔디에 앉아서 보다 더 편안하게 공연을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공연 장에는 한식 푸드 트럭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연하는 ‘쉬로’ 댄스팀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비롯해 소셜 미디어에 잘 알려져 있으며, 2022년 K-팩터 챔피언, K콘 등과 같은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부에나팍 시의 서머 무료 콘서트는 ▲7월 17일-‘쉬로’ 케이 팝 공연 ▲7월 24일-티화나 독스(록, 댄스 파티 밴드) ▲7월 31일-브루노와 홀리간(부루노 마스 트리붓 밴드) ▲8월 7일-뉴로맨틱스(테일러 스위프트 트리붓) 등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커뮤니티 서비스국 (714) 562-3860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