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뉴저지 레오니아에 있는 갤러리 에피소드는 박인영(INYoung) 작가를 포함 6인 작가전을 13일부터 31일까지 연다.
‘서머 세레나데: 따뜻함의 예술’(Summer Serenade: The Art of Warmth)을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에는 박 작가 외 빌 우첼, 브리앤 발렌티노, 패트리샤 커크, 빈센트 프리블로, 수잔나 버치톨드 등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다.
박 작가는 한국, 싱가포르, 미국에 거주하며 발견한 아시아의 뿌리와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 뉴욕이라는 다른 문화 속에서 느끼는 낯섦과의 하모니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에는 자개와 한지와 물감이 어우러진다. 특히 자개는 조개껍질의 광택을 이용해 빛을 반사 시키는 독특한 재료로, 작가는 이를 통해 작품에 특별한 빛의 효과를 더한다. 전시작들은 이러한 재료들을 현대적 틀 안에서 재해석하여 관념적인 산수화를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전통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회화의 한 장르를 현대적인 시각과 기법으로 새롭게 구현한다. 자개의 광채와 한지의 자연스러운 색감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빛과 어둠,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미학적 경험을 제공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13일 오후 4~6시까지다.
△장소 330 Broad Ave. Leonia, NJ
△웹사이트 201-482-0010/www.galleryepiso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