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뉴욕-뉴저지 교량 · 터널 2주간 단속⋯미납액 총 114만달러
지난 2주 동안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교량 및 터널 통행료를 고의로 미납한 차량 201대를 압수 조치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2일, 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퀸즈 미드타운터널, 와잇스톤브릿지, 맨하탄 링컨터널, 윌리엄스버그 브릿지 등 뉴욕시 일원 교량 및 터널에서 통행료 미납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차량 201대를 압수했다.
압수된 차량들의 통행료 미납액과 미납 관련 수수료를 합치면 114만5,429달러에 달했다.
이에 대해 뉴욕시경(NYPD)은 “이번 단속에서 차량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거나 무면허 운전차량들 중 차량에 다량의 총기와 마약 등을 싣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며 “교량과 터널 대상 단속은 앞으로도 더 강화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주는 지난 9일 현재까지 올해 뉴욕시 일원 교량과 터널에서 톨비 미납, 가짜 차량 번호판 부착 등이 적발돼 압수된 차량이 1,540대, 1,250만달러의 통행료 미납액과 미납 관련 수수료, 339명이 체포됐으며 소환장은 1만2,007건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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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