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셰릴(사진·뉴저지 11선거구)
뉴저지에서 처음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민주당 소속 연방의원이 나왔다.
미키 셰릴(사진·뉴저지 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9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당이 새로운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재선 캠페인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저지 연방의원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에 대선 후보 사퇴를 공식 요구한 첫 사례다.
셰릴 의원은 지난 2019년 취임 이후 3선에 성공했고, 내년에 치러지는 차기 뉴저지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로 꼽히는 등 뉴저지에서 영향력이 큰 정치인이다.
셰릴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나라의 미래에 대해 깊이 염려하는 인물임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재선에 도전하지 않고, 새로운 후보를 지명하는 과정을 이끌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셰릴 의원은 미 전국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한 7번째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이다.
현재까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한 연방하원의원은 로이드 도제트(텍사스), 라울 그리잘바(애리조나), 마이크 퀴글리(일리노이), 앤지 그레그(미네소타), 아담 스미스(워싱턴), 세스 몰턴(매사추세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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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